구슬 사주에서는 세상을 떠난 무명인 혹은 유명인들의 사주를 살펴봅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은 영혼이 되어 하나의 구슬이 된다는 상상을 합니다. 그 구슬을 들여다 보며 그들의 삶을 잠시 엿봅니다.
도계 박재완
도계 박재완(1903~1992)은 한국 사주명리학계의 저명한 학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평생 청렴하고 무욕한 인품을 바탕으로 명리학자의 품격을 한층 높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중국에서 태을수, 황극수, 명리학을 수학한 후, 1948년 대전에 정착하여 명리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명리요강』, 『명리사전』 등이 있습니다. 약 2만 명의 사주를 본 그는 탁월한 적중률로 명성을 얻었으며, 임종 직전 자신의 죽음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언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박재완은 명리학뿐 아니라 자신의 인격과 학문적 깊이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계 박재완은 편인격으로 지지의 인성 3개가 인상적인 사주팔자입니다. 공부하는 팔자로 타고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내적 갈등은 있겠지만, 천간과 지지에 기신이 없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대부분 순조로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재성 팔자인데, 재성이 없는 것을 잘 아는 분이었으니 무재성(재성이 없음)이 아킬레스건이 되는 일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가이자 상담가답게 차분하고 침착한 심리가 생애 내내 이어집니다. 천간과 지지 모두 생애 내내 평균적으로 길하거나 매운 길한 흐름이 이어집니다. 학문, 자격, 연구 역량이 높으며, 그에 맞는 삶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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